정통부 인터넷우체국 문열어
기존 우체국 업무에 e메일 서비스, 온라인 쇼핑을 결합한 인터넷 우체국 이 문을 연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7일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정통부 전산관리소에서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 개국식을 연다고 6일 밝혔 다.
우편서비스는 1,000~2,000원의 비용으로 전국에 당일 또는 다음날까지 배달되는 경조우편카드, 토지대장 등 26종의 민원우편, 우체국 택배, 국제 특급우편(EMS) 접수, 주소 이전신고, 우표구입 신청과 인터넷으로 발송한 전자메일을 실제 편지로 제작·발송하는 ‘인터넷 우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쇼핑몰은 인기있는 지역특산품 3,182종, 인터넷 PC 57종, 우수 소프트웨 어 694종, 65종의 꽃배달 상품을 갖추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쇼핑몰에 우수 업체들을 입점시켜 향후 인터넷상에 ‘우편전자백화점’을 구축할 계 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국민이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2백만개의 e메일 계정을 연말까지 무료로 공급하고 기밀문서를 전송할 수 있도록 안전시스템 을 갖추기로 했다.
〈안치용기자〉
< 발행일 : 01년 03월 07일 >
- 함성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