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부흥과 남북통일의 환상!
에스겔 37장의 환상에서 마른 뼈들을 향해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자, 살이 덮이고, 힘줄이 생기고, 생기가 들어가고 마른 뼈들이 살아났습니다.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이 환상은 민족적인 부흥과 남북분단을 극복하는 원리를 보여줍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총체적 위기입니다. 경제적 위기보다 더 심각한 도덕적, 영적 위기입니다. 그러나 21세기를 짊어진 학생들은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믿을 수 있는 신조, 부를 수 있는 노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른 뼈들의 환상을 보아야 합니다. 해골떼라는 무덤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과 부활의 원리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우리가 전하고,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가 과연 믿을 만한 분인가? 이런 회의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첫째 증거가 성경입니다. 이 성경은 천오백 년 동안, 농부로부터 왕에 이르기까지 40여 명의 사람들에 의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세 대륙에서 히브리어, 헬라어, 아람방언 세 가지 언어로 기록됐습니다. 지금도 수천 명이 이 책의 번역사업에 종사하고 있고 대부분의 민족의 언어로 번역이 되고 있습니다. BC 240년 알렉산드리아에서 70명의 유태학자들이 히브리말을 헬라말로 번역한 것이 70인역이고 그 사본이 사해사본인데, 지금 있는 이사야서와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과학, 생물학, 철학, 그리고 인륜의 이름으로 성경은 한 구절도 성한 곳이 없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국은 성서 불태우는 운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제국과 그 왕은 없어졌지만 성경은 계속해서 반포되고 있습니다. 1976년 4월8일 제럴드 포드 대통령은 미국성서공회로부터 20억권째 되는 성경을 기증받았습니다.
성서는 날로 날로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고, 그 성서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변합니다. 독일은 마틴 루터가 성경을 번역해서 서민들이 성경을 읽으면서부터 위대한 현대의 독일로 변화되었습니다. 북미대륙과 남미대륙의 격차는 남미가 마리아와 십자가를 가지고 갈 때 북미 청교도들은 성경을 가지고 간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민족 정신사의 제일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는 성경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성경은 바로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한 것입니다.
두번째 증거는 예수님은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에도 이미 오실 것이 예고됐고 33년의 생애가 끝났지만, 지금까지도 사람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쉬바이쩌 같은 장기려 박사, 농군학교 창설자인 김영기 장로는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고, 예수님은 그들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지구상에 예수 믿는 사람들을 통해 예수님이 북한도 도우려고 하고, 정치, 학문, 현대 민주주의, 복지사회, 인권, 자유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부활은 역사적 사실
그럼 문제는 부활의 증거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 인류 역사의 증거입니다. 역사의 원련은 AD와 BC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연호가 역사의 분수령이고, 원점입니다. 두번째, 성서의 증거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한 성경은 기록 중의 기록이고, 실증이 있는 책이고, 누구나 믿어서 후회가 없는 책입니다. 이 책이 증거한 예수님은 확실히 믿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 예수님 자신의 증거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고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공언을 했습니다. 성서에도 미리 말을 했습니다. 네번째, 예수님은 이미 세 사람. 나인성 과부의 아들, 회당장 야이로의 딸, 나사로를 부활시켰습니다.
다섯째, 원수들의 하는 행동이 증거입니다. 빌라도와 산헤드린이 합작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졌을 때 로마 군인들이 그것을 산헤드린에 보고를 하자 산헤드린은 그들에게 돈을 주면서, 그들이 자고 있을 때 제자들이 훔쳐갔다고 거짓말을 퍼뜨리게 했습니다. 만약에 그들의 거짓말이 사실이라면 산헤드린은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의 시체를 찾아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죽은 예수가 여기 있다고 증거를 댈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가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제자들의 증거입니다. 어떻게 거짓말을 위해서 한 사람이 아니고 전체가 거짓말을 꾸며가지고 하겠습니까? 그리고 거짓말을 하게 한 동기가 없습니다.
일곱째, 군중의 증거입니다. 예수를 죽이라고 아우성 친 사람들이, 며칠 후에 예수님이 살아났다는 부활의 도를 듣고, 베드로의 설교하는 것을 보고 삼천 명이나 ‘우리가 어찌할꼬’하고 예루살렘에서 회개를 했습니다. 여덟째, 심리학적 증거가 있습니다. 거짓말을 위해서 그렇게 도덕적인 생명력이 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위해서, 참 하나님을 위해서 순교도 하고, 감옥에도 가고, 얻어맞기도 하는 것입니다. 아홉째, 사회학적 증거입니다. 유태인의 상징이고 생명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예수님이 부활했기 때문에 안식일이 주일로 변화되고, 회당이 교회가 되고, 할례 대신 성례를 받습니다. 열번째, 도덕적 증거가 있습니다. 악을 심으면 악이 나옵니다. 거짓말을 심으면 거짓말이 나옵니다. 예수님이 부활 안한 것을 부활했다고 선전하고 다녔으면 이것은 사기 사건이고, 광신 사건입니다. 그런데 사도들은 모두 진실해졌습니다. 순교를 하고, 성자들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증거가 있습니다. 사도들이 성령에 충만해서 부활의 도를 사도행전에 전한 것입니다.
부활이 사실이라고 증명되었을 때 확증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이 하나님인 것이 절대 사실이 됩니다. 둘째, 우리는 예수님과 같이 훗날에 육체가 부활할 것과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예수님의 삶을 살고 계시는 것입니다. 셋째, 이 부활의 생명력이 죽었던 민족을 다시 살려내는 부활의 원동력이 될 수가 있습니다.
부활의 능력은, 남북통일·민족화합의 에네르기
이 부활의 능력을 통해 우리의 삶이 새로워지고, 우리 가정이 죽음에서 생명을 창조하고, 남북통일의 에네르기, 도덕의 스테미너, 민족화합의 에네르기, IMF를 극복하는 에네르기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의 상태는 이 해골떼와 같습니다. 12사도와 120문도에 의해서 사도행전이 출발해서 로마가 변화를 받았던 것처럼 우리의 믿음과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한국 땅에 부활하는 능력, 부흥이 일어나는 능력, 죽음에서 생명으로 바꾸어지는 부활력이 우리의 기도와 믿음에 의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한국 땅에 가득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의 증인으로, 또한 우리가 공동 결의를 한 것처럼 나아가서는 10만명의 통일봉사단과 온 교회가 힘을 하나로 뭉치면 한국은 최초로 비기독교 문화권에서 기독교 국가가 될 것입니다.
▶이글은 몽산포에서 열렸던 ’98 C.C.C. 해변캠프 셋째 날 저녁 메시지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편집자 주).
- 김준곤 목사 (한국 대학생 선교회) -